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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WRC] 개막전 몬테 카를로 데이2 - 롭 리드 확대

사진:폭스바겐/레드불/시트로엥/M스포트

 시트로엥의 세바스찬 롭이 랠리 몬테카를로 데이2에서도 정상을 지켰다. 프랑스인 드라이버 롭은 이날 2개 스테이지에서 우승하고 종합 2위 세바스찬 오지에(폭스바겐)로부터 어드밴티지를 넓혔다. 또한 무사히 트러블-프리로 하루를 마감한 다니엘 소르도(시트로엥)가 종합 4위에서 3위로 부상했다.

 4일간의 일정으로 구성된 랠리 몬테-카를로의 둘째 날, 발랑스(Valence) 북서쪽에 위치한 아르데슈(Ardeche)와 오트루아르(Haute Loire)에서 3개 스테이지를 두 차례씩 질주하는 총 6개 스페셜 스테이지를 달렸다. 데이2 스테이지 총 길이는 132.5km. 드라이버들은 체감온도 –30도까지 떨어진 기온 속에 매서운 칼바람과 두텁게 쌓인 눈, 꽁꽁 언 얼음과 사투를 벌였다.

 폭스바겐의 세바스찬 오지에가 어제 데이1에 이어 다시 한 번 가장 빠른 페이스로 하루를 열었다. 이어진 두 스테이지 SS6와 SS7에서는 포드 피에스타를 모는 카타르 M-스포트의 예프게니 노비코프가 신품 스터드 타이어를 착용했다는 장점을 십분 살려 스테이지 최속을 연발, 두 스테이지에서의 결과로 종합순위를 6위에서 4위로 끌어올렸다. 노비코프는 오전 스테이지를 반복한 오후에도 페이스를 유지, 데이3를 향해 종합 3위 다니엘 소르도(시트로엥)에게 15초까지 다가섰다.

 미코 히르보넨(시트로엥)은 하루 만에 종합 3위에서 5위로 포지션을 떨어뜨렸다. 핀란드인 드라이버는 트러블 없는 주행을 보였으나, 바퀴 자국이 깊어진 오후에 종합선두로서 유리한 출주순서를 얻은 롭의 페이스에 이르지 못해 포디엄권 외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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