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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러시아서 에어백 결함 의혹으로 소송에

사진:벤틀리

 러시아의 한 여성이 ‘컨티넨탈 GT’ 차량을 운전하던 도중 발생한 사고에서 측면 커튼 에어백이 기능하지 않아 자신의 남편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영국 프리미엄 카 메이커 벤틀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여성은 정지신호를 무시한 대형 트럭과 충돌해 자신의 남편이 사망한 2012년 2월 8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남편이 탑승하고 있던 차량을 제조한 제조사 벤틀리를 상대로 190만 달러, 우리 돈 약 20억원에 상당하는 피해배상을 청구했다.

 원고측 변호인은 관련 성명에서 “사고가 있은 후, 우리가 진행한 여러 차례의 테스트에서 모두 강력한 충격에서만 차량의 측면 커튼 에어백이 작동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히며, 벤틀리의 제조상 결함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벤틀리는 이번에 제기된 의혹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1월 14일에 심리가 예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