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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2014년형 ‘S-클래스’ 신기술 공개

사진:벤츠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새로운 세대에 적용되는 신기술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슈투트가르트 메이커는 20일, 2014년형 ‘S-클래스’에 적용되는 첨단 세이프티 장비를 소개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PRE-SAFE’로 자동차 안전 기술 분야에 새로운 시대를 도래시킨 ‘S-클래스’는 이미 자동차 업계에서 선구자 반열에 올라있다. 그것은 다음 세대에서도 변함없다. 2014년형 신형 ‘S-클래스’는 최대 250미터 전방의 도로 상황을 관찰하며 심지어는 뒤편에서 너무 빠른 속도로 차량이 다가오지 않는지 시종 경계한다.

 26개의 센서가 레이더, 적외선, 초음속, 카메라 기술을 이용해 차량의 앞, 옆, 뒤를 스캔해 그 정보로 운전자를 보조하거나 주의시킨다.

 그렇다. 메르세데스는 2014년형 ‘S-클래스’의 뒤편에도 센서를 부착했다. 이 센서는 운전자가 항시 주의를 기울일 수 없는 뒤편에서 움직이는 차량들을 모니터링하고, 만약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비상등을 점멸해 해당 차량에 위험을 알리면서 전후석 안전벨트를 당겨 사전에 충돌에 대비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시킨다.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은 사전에 지정한 크루징 속도보다 느린 트래픽을 만나더라도 일정한 차간거리를 유지한다. 한 발 더 나아가 이제는 스티어링 어시스트(Steering Assist)와 연계해 좌우 차선과 선행 차량의 속도를 읽어내고, 그 정보로 조향과 차량의 속도 두 가지를 모두 제어한다. 이 기능은 30km/h~ 최대 200km/h 사이에서 작동한다. 만약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지 않으면 해제된다. 운행 중 휴대폰 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차량의 전면에 설치된 센서는 도로가에서 보행자를 발견하면 라이트를 점멸해 위험 가능성을 알리고 그와 함께 운전자에게도 인지시킨다.

 여기에 소개된 것 외에도 2014년형 ‘S-클래스’는 문을 열면 자동적으로 안전벨트 버클이 등장하는 액티브 시트-벨트 버클(Active Seat-belt Buckle)을 비롯해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벨트백(Beltbag), 나이트 뷰 어시스트 플러스(Night View Assist Plus), 액티브 레인 키핑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 등의 풍부한 장비로 선대의 아성을 넘어선다.

 기본형에서부터 효율이 뛰어난 LED 기술을 채택, 전구라고는 하나도 달지 않는 세계 최초의 양산차 2014년형 ‘S-클래스’는 내년에 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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