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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판 토요바루? 르노와 케이터햄, 스포츠 카 개발 위해 협업

사진:르노

 르노가 새로운 스포츠 카 두 종을 개발하기 위한 케이터햄과의 협업을 5일 발표했다.

 프랑스와 영국 메이커 르노와 케이터햄은 알피느(Alpine) 부활의 신호탄이 되는 ‘Societe des Automobiles Alpine Caterham’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1월에 신형 스포츠 카 개발에 착수한다. 그리고 그들의 첫 번째 결실은 향후 3년~ 4년 내에 등장한다.

 현재 포뮬러원에서 엔진 공급자와 고객의 관계이기도 한 양사가 각각 50%씩 소유권을 갖는 새로운 회사는 전 알피느 공장이면서 현재에는 르노스포츠의 공장인 프랑스 디에프(Dieppe) 공장을 사용한다. 영국 텔레그래프(Telegraph) 보도에 따르면, 해당 스포츠 카는 알피느(Alpine)와 케이터햄(Caterham) 배지를 달고 생산되며, 같은 플랫폼과 르노 엔진을 사용하지만 바디워크나 인테리어, 서스펜션 셋업은 차별된다. 기본적으로 후륜 구동과 경량 설계는 같다.

 그들이 우선 개발을 약속한 두 종류의 스포츠 카에 알피느 부활 소문에 불을 지핀 ‘A110-50 컨셉트’의 양산모델은 포함되지 않는 모양. 르노는 4만~ 5만 유로(5,600만원~ 7,000만원) 사이의 가격을 책정한다고 영국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는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