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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자우바, 2013년 니코 훌켄버그 기용 발표

사진:포스인디아

 자우바가 니코 훌켄버그 기용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포스인디아에서 달리고 있는 25세 독일인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Nico Hulkenberg)는 올해에 17경기를 달리는 동안 49포인트를 획득하며 패독의 주목을 끌고 있다.

 패독의 주목은 내년에 펠리페 마사의 페라리 시트에 앉을지 모른다는 소문으로 연결되었다. 그러나 마사와 페라리는 이달 중순에 계약 연장을 발표했고, 이후 훌켄버그와 관련된 소문은 자우바 이적설로 옮겨 붙었다.

 훌켄버그의 F1 데뷔는 GP2 타이틀을 획득하고 1년 뒤인 2010년 윌리암스를 통해서였다. 같은 해에 시즌 최종전 브라질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해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이변적인 컨디션에서 나온 행운의 결과라는 인식이 팽배해 이듬 해에 포스인디아 테스트 드라이버 외에 그가 찾을 수 있는 시트는 없었다.

 2012년 올해에 고대하던 레이스 드라이버로 승격한 훌켄버그는 이제 내년이 되면 현재 챔피언십 성적에서 포스인디아보다 우수한 팀 자우바로 이적하게 된다. 그러나 그가 앉게 될 시트가 멕라렌 이적이 이미 확정된 세르지오 페레즈의 시트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팀 대표 모니샤 칼텐본은 미래가 불확실한 카무이 코바야시에 대해 최근 “팀에게 필요한 존재”라고 말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어, 추이를 좀 더 지켜보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