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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스튜어드, 그로장에게 사전 경고

사진:로터스

 FIA 스튜어드가 이번 주 한국에서 오프닝 랩에 사고를 일으키지 말라고 로맹 그로장에게 경고했다.

 프랑스인 그로장은 스파 오프닝 랩에서 대학살을 저질러 바로 다음 경기 몬자 GP 출전 정지 처벌을 받았고, 1주일 전 스즈카에서도 오프닝 랩에 사고를 일으켜 10초 스톱/스타트 패널티를 받았다.

 1995년부터 F1에서 스튜어드를 맡아온 파울 구잘(Paul Gutjahr)은 이번 주 한국에서 블릭(Blick)에 “프랑스인(그로장)은 경고를 받았습니다. 또 사고를 일으키면 다시 구경꾼이 될 거라고 말입니다.”고 말했다.

 그로장이 스즈카에서마저 사고를 일으키자 팀은 낙담했다. “팀은 제게 그들의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RMC 스포트(RMC Sport)에서 그로장. “저 역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550명의 종업원이 있습니다. 저도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돌파구를 찾는 건 제 몫입니다.”

 그로장은 스즈카에서 자신을 “미치광이”라고 비판한 마크 웨버가 일본 GP 후 만나러 왔었던 사실을 밝혔다. “그의 팀 코멘트는 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레이스 후에 그가 제 방에 찾아왔습니다. 그는 짜증을 냈지만, 그 정도면 약과입니다.”

 “진심을 다해 사과했습니다. 기사 같은 건 읽지 않았습니다만, 이 상황에서 벗어나면 제 자신이 더 강해진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