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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라이코넨 “폴을 잡을 스피드가 없었다.”

사진:로터스

 키미 라이코넨이 로터스에겐 벨기에 GP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할 페이스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레이스는 예선과 다르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라이코넨은 예선에서 4위를 차지했다. 3번째 그리드를 손에 쥔 말도나도가 예선에서 진로 방해로 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아, 막상 일요일이 되면 3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다.

 최종 예선 Q3에서 결정적인 실수가 있었던 라이코넨은 그러나, ‘E20’에 젠슨 버튼의 폴 포지션을 제압할 페이스가 없었다고 되돌아봤다.

 “쉬운 예선이 아니었습니다. 머신은 좋았지만 그들만큼의 스피드는 없었습니다. 확실히 폴을 획득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빠르지 않았습니다. 레이스는 얘기가 다릅니다. 그리드에서 챔피언십 순위가 우리보다 높은 이들 앞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그들보다 많은 포인트를 거두도록 분발해야할 것입니다.”

 로터스의 트랙사이드 오퍼레이션 디렉터 앨런 펄메인(Alan Permane)도 머신이 팀이 바라는 만큼 따라주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솔직히 더 좋은 결과를 바랬던지라 조금 실망했습니다. 키미는 그리 완벽한 랩을 해내지 못했고 로맹은 자신의 머신 셋업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머신이 평소 같지 않게 까다로웠고, 몇 가지 것들이 베스트 랩 타임을 힘들게 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주행에 제한이 있어도 재빨리 좋은 셋업을 찾을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