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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벨기에 주요 업데이트 - 멕라렌 MP4-27

사진:멕라렌/formula1.com

 멕라렌은 드라이버 챔피언십 측면에 있어 중요한 국면인 벨기에 GP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윙을 반입했다.

 이 리어 윙은 저다운포스 에어로 킷을 요구하는 고속의 스파-프랑코샹 서킷에만 오로지 적합한 이전과 다른 형상을 갖는다. 거기에는 엔드플레이트와 윙 플랩 사이 2cm 지점에 3개의 작은 구멍을 갖는 새로운 엔드 플레이트(리어 윙의 널찍한 옆면)도 구성되는데, 이러한 설계는 윙 자체의 효율성을 개선시킨다.

 이 새 리어 윙은 벨기에 GP 예선에서 젠슨 버튼만 사용했다. 결과적으로 루이스 해밀턴은 직선로에서 팀 메이트 버튼보다 느려 예선 8위를 차지, 폴 포지션을 차지한 젠슨 버튼과 극단적으로 상반된 결과를 낳았다.

 해밀턴은 예선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버튼보다 낡은 윙을 사용해 스트레이트에서 0.4초 뒤졌다.”며 비속어를 섞어 불평했지만 이 트윗은 나중에 삭제되었다.

 한편 멕라렌은 리어 엔드의 공기 흐름을 효율적으로 다루는 3개의 수직 핀을 지난 5월 스페인 GP 이후부터 사이드 포드 위에 세워왔는데, 이것은 이번 벨기에에서 사라졌다. 그 대신 사이드 포드 입구 바로 옆에 수직으로 서있는 패널을 입구 윗부분까지 연장시키는 유니크한 설계로 사이드 포드 상부 표면에 기류가 달라붙어 흐르도록 ‘윙’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리어 엔드측 다운포스와 배기흐름의 효율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