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2 F1] 알론소, 해밀턴과 베텔을 최대 라이벌로 지목

사진:레드불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페르난도 알론소가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찬 베텔을 올해 남은 9경기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드라이버로 지목했다.

 시즌의 절반이 지난 현재 어떤 드라이버보다 많은 레이스에서 우승한 스페인인 드라이버 알론소는 챔피언십 2위 마크 웨버로부터 40포인트 앞서있고, 더블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과 2008년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바짝 날을 세운 채 마크 웨버 뒤를 쫓고 있다.

 브라질 토탈레이스(Totalrace)에서 알론소는 “우리는 시작부터 해밀턴과 베텔을 주목해왔다.”고 말했다. “그들이 가장 경계해야할 상대입니다. 하지만 모든 팀이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누구 한 명이 독주하지 않고 함께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2012년 시즌이 종료되기까지 앞으로 9경기가 남아있다. 알론소는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는다. “톱5, 톱6의 간격을 보면 반격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한두 레이스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곧바로 뛰어오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포인트를 놓치지 않은 알론소의 뛰어난 일관성을 높이 평가한다. “가끔 우리가 시상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느껴질 때가 있고, 어떤 땐 7위 정도 하겠다 싶을 때도 있습니다.” 31세 알론소는 말했다. “하지만 후회할 행동이나 실수 따윈 용서되지 않습니다.”

 베테랑 드라이버 루벤스 바리첼로는 “가장 빠른 머신을 갖지 못했는데도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해내고 있다.”고 알론소의 시즌을 평했다. “그리고 그의 라이벌들은 서로 포인트를 빼앗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챔피언십은 알론소와 베텔의 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서 바리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