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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FIA, 비용억제안 시행 예고

사진:윌리암스

 15일 금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이하 WMSC) 회의가 종료된 직후 FIA가 비용상승 억제를 위한 정책 도입여부를 6월 말까지 최종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최근까지 예산 관련 키워드는 주로 새로운 엔진 포맷 도입에 따른 관련 운용예산 상승을 우려하는 소규모 팀들만의 문제로 받아들여져왔지만, 유럽발 경제위기가 돌파구를 찾지못한 채 악화일로를 걷자 이제는 빅 팀들도 더욱 실효성있는 예산제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번 주에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는 이례적으로 이 스포츠의 대표자들에게 FIA가 관할하는 예산삭감정책이 조속이 시행되어야한다고 촉구했다. 몬테제몰로의 발언이 있는 직후 FIA 회장 장 토드가 정책시행을 약속한지 하루만인 어제, WMSC가 비용삭감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규약 변경안을 6월 30일까지 제출하라고 FIA에 통보했다.

 “2014년에 더 많은 비용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오토스포트(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장 토드. “FIA가 엔진 메이커와 비용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엔진 수를 삭감하는데 이미 합의했습니다.  2012년에는 드라이버에게 한 해 동안 8기의 엔진이 할당되지만, 2014년에는 5기로 줄어들고 2015년에는 4기가 됩니다.”

 섀시와 관련해 지출되는 비용을 삭감하기위한 규약개정안은 팩스투표에 의해 6월 30일 이전에 WMSC에 제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