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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로터스, 라이코넨 위해 설계한 스티어링만 6개

사진:로터스

 ’E20’의 스티어링에 불만을 느끼는 키미 라이코넨을 위해 팀은 이미 6가지 버전의 스티어링을 제공하고 있다.

 로터스, 당시 르노가 WRC에서 활약하다 F1 복귀를 모색하던 라이코넨과 접촉한 사실을 언론에 밝혔으나 라이코넨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발끈한 2010년과 비교하면 라이코넨과 로터스의 관계는 평화롭기 그지없지만, 그들 사이에는 의외의 복병 스티어링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어린 아이를 상대하는 기분입니다.”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서 로터스 팀의 익명의 멤버는 말했다. “6개의 사탕을 펼쳐놓고 하나를 선택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를 위한 7번째 스티어링은 없을 겁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팀 메이트 로만 그로장을 2포인트 앞서 있는 2007년 월드 챔피언은 최근 예선에서 그로장에게 뒤처지고 있다. 그런 라이코넨에게 자크 빌르너브는 “순수하게 퍼포먼스에서 그로장의 뒤에 있는 경우가 많아, 해고도 가능해보인다.”며 분발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