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너 만소리가 ‘페라리 458 스파이더 모나코 에디션’을 선보였다. 최고출력으로 590ps를 발휘하는 만소리의 ‘458 모나코 에디션’은 기존 팩토리 스파이더보다 20ps 강력한 파워로 3.4초이던 0-100km/h 순간가속력을 3.2초에 끊고, 322km/h 최고속도를 330km/h로 격상시킨다.
파격적으로 변한 외관에서 알아챌 수 있듯 빨라진 게 전부가 아니다. 만소리는 엔초 페라리에게서 감명을 받아 디자인한 프론트 엔드를 ‘458 스파이더’에 입히면서 라디에이터로 빨려들어가는 공기량을 키웠으며, 동시에 본네트도 새 것으로 교체했다. 축거를 따라서는 새로운 사이드 실을, 리어 엔드에는 새 디퓨저를 장착했다. 좌우 테일라이트 옆에 자리하고 있던 매시 타입의 벤트를 떼어내고 스포일러를 촘촘하게 쌓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탄소섬유가 널리 사용돼, 총 60kg의 무게가 빠졌다.
‘모나코 에디션’이라는 그럴 듯한 이름에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게, 모나코의 어느 카지노 테이블 위에 놓여져있을 것 같은 카드에 그려진 다이아몬드 패턴 장식과 핸드 스티치를 가죽 인테리어에 가미했다. 아울러 스포츠 서스펜션 킷 적용으로 20mm 낮아진 드라이빙 포지션 앞에 커스텀 스티어링 휠을 배치하고 발아래에는 새 알루미늄 페달을 장착했다.
흡배기 강화에 이어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개량 받은 ‘458 모나코 에디션’은 55.1kg-m에서 57.1kg-m로 격상된 토크를 발휘한다. 그렇다면 가격은 얼마나 뛰었을까? 만소리는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점만은 분명히 밝혔다. 단 세 대만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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