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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느린 페라리? ‘파르팔라 FXX’

 


 2010년에 세상에서 가장 느린 ‘911 GT3 RS’를 선보였던 오스트리안 아티스트 하네스 랭게더가 새로운 프로젝트 ‘파라디 파르팔라 FXX(Fahrradi  Farfalla FXX)’를 공개했다.

 미하엘 슈마허가 SLS AMG를 몰고 터널 지붕에 스키드 마크를 찍었던 조금은 우스꽝스러웠던 메르세데스의 광고를 완전하게 우스꽝스럽게 비튼 ‘파르팔라 FXX’는 인간이 직접 음식물을 섭취하고 발로 페달을 굴리고 입으로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휴먼 사이클링 시스템으로 달린다.

 마력은.. 정확히 얼마라 콕 집어 말할 수 없지만, 경량 튜브를 접착제로 이어 붙인 초초경량 차체를 한 명이 탑승해 굴리느냐 두 명이 탑승해 굴리느냐에 따라 더 빨리 더 멀리 갈 수 있는 건 분명하다.

 ‘파라디 파르팔라 FXX(Fahrradi  Farfalla FXX)’라는 이름은 “자전거”라는 뜻의 독일어 “Fahrrad”에 아이폰 제품에 사용되는 “i”를 결합한 “Fahrradi”, 그리고 “버터플라이(나비)”를 뜻하는 독일어 “Farfalla”에 페라리가 개발한 슈퍼카 모델명 ‘FXX’를 이어 붙여 완성했다. ‘파르팔라 FXX’의 디자인은 엔초 페라리에 기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