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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FIA 대변인 “베텔에게 패널티? 처음 듣는 얘기”

사진:레드불


 말레이시아 GP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보인 부적절한 행동에 패널티가 내려질 수 있다는 일부의 주장을 FIA가 부인했다.

 말레시아 GP가 종료된 후,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이 자신과 충돌한 HRT 드라이버 나레인 카티케얀에게 두 차례에 걸쳐 가운데 손가락을 세운 것이 온보드 영상을 통해 밝혀졌다. 이러한 행동이 FIA 회장 장 토드의 엄격한 규범에 벗어난다고 보도한 독일 언론들은 베텔의 슈퍼라이센스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문제는 각 그랑프리의 담당 스튜어드가 처리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FIA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떤 처벌이 검토되고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한편 베텔과의 충돌로 패널티를 받았던 카티케얀은 인도 ‘힌두스탄타임스(Hindustan Times)’ 신문에서 당시 스튜어드가 월드 챔피언의 말에 더 귀를 기울였다고 토로했다. “스튜어드는 제가 말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언제 어떤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미스터 베텔과 얘기했습니다.”  

 그렇지만 베텔을 변호하는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는 “리더들의 진로에서 비켜나는 것은 카티케얀의 의무”라고 말한다.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는 베텔이 화를 낸 이유를 어느 정도 이해한다. “그때 베텔은 너무 감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때로는 감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 ‘타임즈오브인디아(Times of India)’에서 훌켄버그.

 “베텔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 F1 드라이버 에이드리안 수틸은 독일 ‘디벨트(Die Welt)’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도 순위가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 주회지연 머신을 추월할 때 그들이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가끔 화가 납니다.” “카티케얀은 베텔의 레이스만이 아니라 젠슨 버튼의 레이스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백마커들도 그런 부분은 조심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