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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로터스 섀시 트러블, 알고보면 심각한 문제

사진:로터스


 2012년 시즌 개막까지 1개월을 남겨둔 상황에서 로터스가 큰 문제에 직면했을지 모른다.

 그들은 이번 주 바르셀로나에서 단순히 ‘섀시 트러블’이라고만 알려진 문제로 돌연 테스트를 중단하고 엔스톤 본부로 되돌아갔다. “올바른 조치를 강구해 이번 주까지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기술최고책임자 제임스 앨리슨은 신속한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조던과 재규어에서 머신을 설계한 경험이 있는 BBC F1 기술분야 전문 애널리스트 게리 앤더슨은 로터스가 이번 문제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치 하룻밤 만에 고칠 수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섀시라는 건 탄소섬유 합성물로 만들어지고, 강화 부품들을 접합해야 합니다.” 앤더슨은 ‘BBC’에서 말했다.

 “제 경험으로 볼 때 24시간 안에 해결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들이 새로운 섀시를 필요로 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개막전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겁니다.” 헤레스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바르셀로나 서킷이 머신에 더욱 엄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