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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Car?

6년만에 한국에 상륙했다 - 2009 Nissan Murano

▲한때.. 그렇다. 한때. 럭셔리 SUV 시장이 활기를 띄던 북미시장을 위해 '닛산 무라노'가 탄생했다.
여전히 '무라노'는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를 지향하고 있고, 드디어 국내시장에도 등장했다.
'무라노'가 탄생한지 6년만의 일이다..

▲역삼각형 해드라이트 속, 바이-제논 해드램프.
'무라노'의 새로운 디자인은 더욱 강력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어디선가 본듯한 테일라이트.. '무라노'와 함께 국내에 투입된 '로그'의 디자인을
다듬어 사용하고 있다. 그대신 해드라이트와 매칭을 이루기 위해 날렵하게 다듬어졌다.


▲과거 몇몇 소비자들은 불평했다. '렉서스 RX'보다 고급스러움이 못하다고..
그래서 닛산에서는 노골적으로 'RX'를 타겟으로 개발했다. 인피니티 DNA와 결합된 인테리어.

▲차를 모는 동안 사이드 미러 만큼이나 드라이버의 눈과 가장 자주 마주치게되는 클러스터 패널.
눈의 피로와 집중력을 감안해 그라디에이션 기법과 은은한 색상이 베여있다.


▲럭셔리 필수 아이템. 인텔리젠트 키를 사용하는 엔진 스타터.

▲파킹 어시스트 리어 뷰 카메라는 시프트 레버를 후진으로 놓으면 자동으로 뒤를 비추고
사이드 미러에도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어 사각지대를 커버한다.


▲신형 '무라노'는 플랫폼이 교체되었다.
그럼에도 휠베이스는 연장되지 않았지만 레그룸은 미세하게 늘어났다.

▲실내의 개방감을 증폭시키기에 최적의 선택 '듀얼 패널 문 루프'.
요즘 별 할일없는 루프들은 하나같이 통상 '파노라믹'이라고 부르는 루프로 변경되고 있지만
'무라노'는 차체의 강성을 감안해 2분할 구조를 선택했다.

▲루프 마운트 DVD 시스템.

▲402리터를 확보하는 스페이스 룸에서 원터치 전동으로 리어 시트를 모두 눕히면 830리터까지
확보한다. 테일게이트도 리모트 컨트롤로 수동과 자동 모두 사용할수 있다.
드라이버는 그저.. 운전만 잘하면 된다.


▲출발할때는 4륜구동으로.. 크루즈 드라이빙때에는 전륜구동으로 전환되는 'All Mode 4x4-i' 4륜구동 시스템.
잘 모르겠다. 오프로드도 커버되고 있을까?

▲현행 '350Z'와 동일한 3.5리터 V6 엔진은, 만약 3.7리터를 탑재했더라면 '무라노'의
스포츠성이 높아졌을지 모르겠다. 분명한건 3.5리터에선 프리미엄 SUV의 풍족한 성능은 찾아볼수없다.


▲'VDC'와 'TCS' 'All Mode 4x4-i' 삼박자로 제어되는 '무라노'의 드라이빙은 전후 스트러트와
멀티 링크 서스팬션의 강성 향상으로 스무스하게 노면을 가르며 캐빈에는 안락함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_닛산(사진 편집 offerkiss@naver.com)
글_미디어 종합/카 스파이샷 네이버 카페

닛산 무라노 3.5 V6

가격

4천 890만원
(www.nissan.co.kr)

전X폭X고 4834x1880x1730mm
휠베이스 2825mm
공차중량

1914kg

엔진

3498cc V6 24밸브
95.5x81.4mm

변속기 CVT
출력

256ps(252hp)/6000rpm

토크

34.1kg-m(334Nm)/4400rpm

0-100km

8.1초

최대속도 209km
구동 4륜
평균연비

11.0km/L(9.3km/L - 한국)
261g/km(CO2 배출량)

* 본 제원은 해당 업체의 인터네셔널 사이트

를 기준으로 합니다. 때문에 국가별로 차이가 있을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제원은 해당 지역의 딜러샵에 문의하십시오.

 '렉서스 RX'의 북미시장 데뷔에 뒤따라 닛산에서 등장한 1세대 '무라노'. 북미 취
향에 의존한 디자인은 지금봐도 쉽사리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2002년 북미 등
장부터 빅 히트를 치며 2005년에는 유럽에서도 발매를 시작하며 전세계 시장에서 
약 50만대를 팔아치우며 오히려 '렉서스 RX'를 초라하게 만들고 있다.

  2008년 1월, 가장 먼저 북미에서 발매를 시작한 2세대 '무라노'의 새로운 역삼각
형 해드라이트와 그릴 디자인은 더욱 공격적인 자태와 모던함을 플러스시킨 프론
트와 리어 뷰를 중점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2009년 국내에 투입될 '닛산 알티마'와
동일한 FF용 플랫폼을 사용하며 길이만 64mm 늘어났다. 하지만 휠베이스는 1세
대 '무라노'와 동일. 시트나 인파네 할것없이 모두 새롭게 디자인된 인테리어도 익
스테리어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엄을 늘이기 위해 인피니티와 결합한 모습이 보인
다. 성공적이다. 실패는 아니기 때문에 성공적이라 말할수있다. '듀얼 패널 문 루
프'로 개방감을 늘이고 리어시트의 레그룸도 미세하게 늘어난 모습이다.

  '무라노'에 탑재되는 엔진은 닛산의 스포츠 쿠페 '350Z'과 동일한 3.5리터 V6 엔
진. CVT 변속기와 3.5리터 엔진의 조합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출력과 토크는 약
24ps, 0.7kg-m(7Nm) 높아졌고 닛산의 최신 4륜구동 시스템 'All Mode 4x4-i'를 
채용. 출발할때는 4륜구동으로.. 일반 주행에서는 전륜구동으로 최적화된 구동 시
스템으로 굳이 전륜 구동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무라노'는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SUV에 속한다. 대표적인 라이벌은 단연 '렉서스 RX'. 하지만 '무라노'가 추구하는 독특한 디자인은 'RX'와는 별개의 다리를 건너게 만들었고 성능이 어떻고 승차감이 어떻고를 떠나서 디자인 취향에 따라 'RX'와 '무
라노'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는 뜻이다. 더군다나 'RX'는 이번 달에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신형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RX'를 제외한 '무라노'의 최대 라이벌은? 한층 높아진 품질과 럭셔리
함. 어쩔수없이 '인피니티 FX'로 향하고 있다. 아직까지 2009년형 '닛산 무라노'에
는 아직 디젤 엔진이 없다. V6 엔진의 연비는 약 1.2km/L 향상된 11.0km/L. 결코
좋은 편은 절대 아니다. 약 2년 내에 디젤 엔진의 도입 가능성은 있지만, 국내에도
들어올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