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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09 F1] FIA, 자우바 F1 팀 2010년 엔트리 인정



사진_BMW


 FIA 국제 자동차 연맹이 12월 3일, 드디어 자우바 F1 팀의 2010년 엔트리를 인정했다.
지난 7월에 F1 철수 결정을 내린 BMW가 앉아있던 그리드가 로터스에게 넘어간 이후 베일에 쌓인 투자회사 Qadbak에 매각된 자우바 F1 팀은, 뒤이어 11월에 F1 철수를 발표한 도요타에게서 희망을 찾았다.

 하지만 Qadbak을 신뢰하지 못한 FIA는 자우바 F1 팀 엔트리에 시간을 끌었고, 때마침 Qadbak 배후 인물에 대한 실체가 드러나면서 아직 매각 절차를 완료하지 않았던 BMW는 자우바 F1 팀의 원 주인이자 설립자였던 피터 자우바에게 이 팀을 다시 넘겨줬다.

 그리고 12월 3일, 스페인 헤레스에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BMW-자우바에게 FIA는 콩코드 협정에 사인한다는 전제 하에 도요타가 빠진 13번째 엔트리를 건네며, 2010년 F1 월드 챔피언쉽 엔트리 신청이 최종 완료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달했다.

 이것으로 자우바 F1 팀이 포함된 2010년 F1 그리드에는 총 13개 팀, 26대 머신이 나란히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