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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수틸, 상해 혐의로 18개월 집행유예

사진:AFP


 에이드리안 수틸이 지난해 중국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상해를 입힌 혐의로 독일 뮌헨 법원으로부터 이번 주 화요일에 집행유예 18개월과 20만 유로(약 3억원) 벌금을 선고 받았다.

 담당 판사는 지난해 중국 GP가 종료된 직후 상하이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에서 현 로터스 F1 팀 오너 제니 캐피탈의 CEO 에릭 럭스와 실랑이를 벌이다 깨진 샴페인 잔으로 위협을 가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2012년 F1 시트를 획득하는데 실패한 독일인 드라이버 에이드리안 수틸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

 
 에릭 럭스는 수틸에게 받은 상해로 인해 목에 난 상처 부위를 바늘로 꿰매야했다. 재판 첫날에 수틸은 럭스에게 수차례 사과했으며 단지 얼굴에 음료를 끼얹으려했을 뿐 상처를 입힐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당시 사건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증인출석을 요구받았던 루이스 해밀턴은 당시 사건이 상세하게 기억나지 않는다는 서면을 제출했다.
 
 작년까지 포스인디아 팀에서 레이스 드라이버로 활약했던 에이드리안 수틸은 올해에 같은 독일인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와 시트를 교체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