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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마크 웨버가 밝히는 챔피언십 3위, 그 뒷이야기

사진:레드불


 마크 웨버가 드라이버 챔피언십 3위에서 페르난도 알론소를 끌어내린 당시의 복잡한 심정을 밝혔다. 사생활이 비밀에 감춰져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알론소와 웨버는 평소 친분이 두텁지만, 올해 챔피언십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최종적으로 둘 중 누가 3위 단상의 주인이 될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오직 상위 세 명의 드라이버만 갈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바스찬 베텔(레드불)과 2위, 3위를 차지한 젠슨 버튼(멕라렌), 마크 웨버(레드불)는 FIA 시상식 참석차 지난 주 인도로 날아갔다.

 “지난 달 브라질에서 퍼레이드가 있기 전에 젠슨, 페르난도와 농담을 주고받았습니다.” “챔피언십 순위를 끌어올리려 모두 열심히였지만, 우리 중 누구도 더 이상 여행을 떠나고 싶지 않았거든요.” “결국엔 제가 브라질에서 우승해 페르난도가 4위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매우 강력한 경쟁자였지만 1포인트 차로 놓친데 속상해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도로 가기 전날 알론소에게서 ‘기장이 말씀드립니다. 탑승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고 문자가 와, 저를 웃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