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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윌리암스 공동 설립자 패트릭 헤드 F1 은퇴

(좌)프랭크 윌리암스, (우)패트릭 헤드

사진:윌리암스


 패트릭 헤드가 윌리암스 F1 팀을 떠나 윌리암스 하이브리드 파워에 새로운 직책을 얻는다.

 1977년에 프랭크 윌리암스와 ‘윌리암스 그랑프리 엔지니어링’을 공동 설립한 패트릭 헤드는 지난 주말 상파울로에서 브라질 GP가 자신의 마지막 레이스가 된다고 선언했다. 일전에 은퇴 소문이 부상하자 65세 헤드는 당시 접근 방식을 달리해 F1에 간접적으로 관여하는데 관심이 있지만 완전한 은퇴를 고려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었다.

 “제 초점은 이제 윌리암스 하이브리드 파워를 향합니다.” ‘GP Week’에서 패트릭 헤드. “지금은 직원이 30명밖에 없는 성장 중인 회사이고, F1과 관련 없는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몇 가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윌리암스 F1 팀의 주주이기 때문에 그들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계속해서 눈여겨 지켜볼 겁니다.” 

 헤드의 전향은 윌리암스 F1 팀의 성적 부진에 이유가 있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불가피했을 정도로 심각한 성적 부진에 시달린 이 팀은 19전 동안 불과 5포인트 밖에 획득하지 못한 올해에 1978년 이래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레이스를 완주한 상위 8명의 드라이버에게만 포인트를 지급한 1978년으로 시간을 되돌려 계산해보면 윌리암스의 올해 챔피언십 성적은 처참하게도 무득점이 된다.

 한편, 윌리암스 하이브리드 파워는 버스나 전철 등 상업 전반에서 사용되는 플라이휠 기술을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