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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인터라고스의 악몽에 시달리는 젠슨 버튼

사진:멕라렌


 작년 인터라고스에서 무장 강도에 습격 당했던 젠슨 버튼이 이번 주 목요일에는 작년과 다른 이유로 가던 길을 제지당했다.

 멕라렌 드라이버 젠슨 버튼은 자신을 포함해 브라질인 르노 드라이버 브루노 세나, 팀 로터스 리저브 드라이버 카룬 찬독 등 일부 관계자들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서킷에 들어가려했으나 저지당했다고 ‘로이터(Reuters)’에 대고 토로했다. “정문에서 막아섰습니다. 터널을 폐쇄하고 출입을 막아 30분을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차를 돌려 서킷을 가로지르려했고, ‘FIA 기자 회견이 있어 지각하면 벌금을 내야한다’고 설명한 뒤에야 간신히 서킷을 가로질러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윌리암스 시절 2000년에 인터라고스에서 캐리어 최초의 포인트를 획득한 젠슨 버튼은 2009년에 인터라고스에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표창대에 선 경험이 한 차례 밖에 없는 그는 지난 6년간 예선 톱10에 들어간 적이 없다. “올해는 좀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챔피언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이번 주말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