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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뉴저지, 2013년부터 10년간 F1 개최

사진:나스카


 26일,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가 2013년 뉴저지 시가지 서킷에서 F1 그랑프리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0년간 F1 레이스 개최를 계약했다고 밝힌 크리스 크리스티에 따르면 뉴저지 시가지 서킷은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허드슨강 인근 위호켄과 웨스트 뉴욕을 연결하는 포트 임페리얼 공공 도로 5.12km를 사용한다. 

 미국에서는 2012년 11월에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도 F1 레이스가 개최될 예정으로, 2013년이 되면 미국에서 한 해에만 두 차례 아메리카 GP가 개최된다. 이번 발표에 오스틴 레이스 프로모터는 텍사스와 뉴저지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이고, 뉴저지의 합류로 미국 땅에 F1의 높은 인기를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벌써부터 투자액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오스틴 레이스 개최를 반대하는 현지 변호사는 주 법률에 근거해 “텍사스가 유일의 F1 아메리카 GP가 아니라면 세금 지원도 없다.”고 발끈하고 나선 상황이라 아메리카 GP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어갈지 주목된다.(오스틴은 주당국으로부터 10년 동안 매년 2,500만 달러(약 280억원)의 세금을 지원받기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