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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F1 호텔·레스토랑, 손님맞이 분주

사진:Getty


 한국 GP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주장 주변 위생업소들이 손님 맞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목포 하당에 위치한 베네치아는 모텔 간판을 내리고 호텔로 재개장하면서 지난 4월 F1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F1 호텔 지정을 받았다. 대회기간 객실은 이미 몇달 전에 동났고 지금도 방이 없냐는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양상학 호텔 대표는 “지난해에는 외국인 숙박 서비스 경험도 없었고 글로벌 매너나 에티켓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올해는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며칠 전부터 청소도 하고 객실 옷걸이, 영문 안내문도 준비하고 1층 로비에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시설까지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F1 레스토랑으로 지정받은 옥암동 레스토랑 베네치아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 지난해 제일 불편한 것이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이었다. 그래서 올해는 15명의 종업원 전부에게 간단한 외국어와 무료통역 서비스를 하고 있는 BBB카드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을 마쳤다. 음식문화 개선도 특별히 신경을 더 쓰는 등 F1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일부 업소의 서비스 의식 부족으로 겪었던 지난해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3월부터 식당과 숙박업소의 위생과 소방점검을 마치고 시설이 우수한 업소 288개소를 F1 호텔, F1 레스토랑 등으로 지정해 관람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국문, 영문 종합안내지도를 제작 배포했다.

 또한 실시간 객실 정보 제공을 위해 F1 숙박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인터넷으로 숙박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숙이 예약된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외국어가 가능한 운영요원을 배치해 통역, 관광·교통안내 등 호텔식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