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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예선용 타이어 도입 잠정 보류

사진:피렐리


 예선용 타이어가 2012년에 부활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올해 F1 예선에서는 Q3에 진출한 드라이버가 베스트 타임을 기록한 때 사용한 타이어를 그대로 신고 결승 레이스에 출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피렐리가 성능저하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는 것과 맞물리면서, Q3에 진출한 드라이버 가운데 타이어를 최대한 신선하게 유지한 채 결승 레이스에 임하기 위해 아예 플라잉 랩을 시도하지 않는 드라이버가 속속 생겨났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렐리 모터스포츠 디렉터 폴 헴버리는 한 달 전, 슈퍼소프트보다 급속도로 마모되는 대신 접지력이 뛰어난 단거리 예선용 타이어 도입을 제안했었다.

 “이러한 사안은 최종적으로 팀들과 함께 결정 내려야합니다. 그들이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며 당장에 도입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던 폴 헴버리는
지난 목요일 마이크로블로그 트위터에서 예선용 타이어 제안이 원할하게 추진되고 있냐는 질문을 받자 “2012년엔 아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