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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브루노 세나, 하이드펠드 대신해 스파와 몬자에 출전

사진:르노


 브루노 세나가 이번 주말 벨기에 GP에서 닉 하이드펠드를 대신해 르노 머신을 몬다는 루머가 현실이 되었다.

 하이드펠드가 법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어서인지 지금까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거부해왔던 르노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브루노 세나가 벨기에 GP에 출전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번 주말 스파-프랑코챔프스에서 열리는 벨기에 GP에 비탈리 페트로프와 브루노 세나가 함께 레이스하게 된 것을 발표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로터스-르노GP 보도자료 중.

 르노는 이 보도자료에서 벨기에 GP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브루노 세나가 자신이 벨기에와 이탈리아 GP에 출전하게 되었다고 인정하면서 법적인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어 앞으로 남은 모든 레이스를 달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레이스와 다음 번 레이스는 결정되었습니다.” 브루노 세나. “하지만 법적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나머지 레이스도 달리게 될지 어떨지 확신 드리지 못하겠네요.”

 영국 모터스포츠 전문지 ‘오토스포츠(Autosport)’는 이번 결정이 르노와 하이드펠드측 대표가 48시간에 걸친 격렬한 논쟁 끝에 이뤄진 타협이라고 알리고 있어, 이탈리아 GP 이후 하이드펠드에게 다시 시트가 돌아갈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