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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알론소, 뉴이의 공헌은 과대평가되고 있다.

사진:레드불


 페르난도 알론소는 에이드리안 뉴이를 ‘천재’라고 부르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과거 윌리암스와 멕라렌에서 타이틀 획득을 유도했던 에이드리안 뉴이는 현재 레드불 성공의 주역으로 칭송 받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돌로미테에서 열린 페라리 여름 미디어 이벤트에서 만난 알론소는 뉴이가 지나치게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F1에 마법은 없습니다. 모든 방면에 능통한 천재도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뉴이를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는 정말 뛰어나며, 훌륭한 머신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천재가 처음 5년 간 만든 머신은 신통치 못했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능 있는 스태프와 예산이 골고루 배합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뉴이라도 버진으로 이적했더라면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지 못했을 겁니다.”

 한편, 올해보다 공격적인 머신 설계를 공언한바 있는 페라리는 다음 달 9월부터 2012년형 머신 개발에 들어가는데, 올해에 고전한 원인 중 하나였던 풍동 실험에 가능한 많은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