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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스카이와 BBC 공동 계약에

사진:레드불


 영국 ‘BBC’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Sky’와 공동으로 F1 경기를 중계한다.

 당초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독점 중계권을 쥐고 있었던 BBC는 그러나, F1에 지불하고 있는 연간 4,000만 파운드(약 690억원)를 웃돈다고 알려진 천문학적인 예산 부담을 이유로 방송시간 단축을 골자로한 계약연장에 합의, 앞으로도 BBC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모든 프랙티스와 예선을 생중계하지만 결승 레이스는 영국, 모나코, 그리고 시즌 최종전을 포함한 주요 10경기만 생중계한다.

 위성 방송 ‘Sky’를 통해서는 프랙티스와 예선을 포함한 모든 레이스를 시청할 수 있다. 이로써 영국에서 지금까지 무료로 방영되었던 F1 전 경기를 안방에서 관전하기 위해서는 사상 처음으로 유료 위성 방송에 가입해야만 한다. 세계적인 F1 중계 매체 BBC는 이번 계약이 예산삭감과 계약연장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절충안이었다고 이해를 부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