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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개발 프로그램 공개, 오렌지 윙 몬스터 - 2012 McLaren MP4-12C GT3

사진:멕라렌


 멕라렌이 실전 데뷔를 목전에 둔 ‘MP4-12C GT3’ 레이스 카와 2011년 올해에 실시될 예정인 개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멕라렌 오토모티브, 영국 레이싱 팀 CRS 레이싱과 보다폰 멕라렌 메르세데스 F1 팀 등이 협력해 개발한 ‘MP4-12C GT3’는 F1 GTR 이후 멕라렌이 개발한 첫 GT 레이싱 카로, 2012년에 프라이비터 팀에 납차된다.

 로드 카와 동일한 3.8리터 트윈터보 V8 엔진(M838T)을 탑재, 레이싱 카로써 이상적인 퍼포먼스 밸런스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100마력을 덜어내 500마력(ps)를 발휘한다. 75kg짜리 카본 모노 쉘은 로드 카와 동일하지만 오렌지색 바디는 카본 패널로 덮었다. 아울러 로드 카의 7단 기어박스보다 80kg 가벼운 6단 시퀸셜 기어박스를 채용하는 등 엔진, 트랜스미션, 서스펜션을 레이싱 특성에 맞춰 개량하고 경량 구조와 공력 성능을 보강했으며, 그립 밸런스를 조정해 속도, 조향, 효율성, 제동, 주행성을 새로운 기준으로 정립했다.

 ‘MP4-12C GT3’는 2011년 한 해를 개발 시즌으로 보낸다. 첫 데뷔 무대는 5월 22일에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블랑팡 내구 시리즈. 이후에는 스파 24시 내구 레이스에도 출전한다.

 개발 프로그램에 소속된 드라이버는 CRS 레이싱 팀 공동 대표이자 레이싱 드라이버인 앤드류 커칼디(Andrew Kirkaldy)와 2010년 멕라렌 F1 팀 테스트 드라이버 올리버 터베이(Oliver Turvey), 포르투갈인 레이싱 드라이버 알바로 페렌트(Alvaro Parente)가 맡는다. 루이스 해밀턴이 F1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장착한 ‘MP4-12C GT3’는 2012년에 총 20대가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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