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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차전 말레이시아 GP 예선에서 5그리드를 확보하는데 그친 페르난도 알론소가 폴 다툼을 할 수 있는 속도가 페라리에겐 없다고 한탄했다. “개막전에서 그랬듯 이곳 말레이시아에서도 폴 포지션을 다툴 수 있을 정도로 빠르지 못했습니다.”
2회 월드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는 개막전 호주 GP에서 5그리드에서 출발해 4위로 완주했다. “두 레이스를 치르는 동안 저희보다 착실히 준비한 두 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명 저희는 퍼포먼스 면에서 진전이 필요합니다.”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공격적인 개발 자세로 포지션을 되찾아야 합니다.”
“챔피언십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특히 작년에 우리는 매 레이스마다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위도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라 생각입니다. 더구나 내일은 비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결코 쉬운 예선이 아니었습니다. 톱4의 랩 타임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예선 Q1에서 톱 타임을 기록했던 펠리페 마사는 정작 스타팅 그리드가 결정되는 Q3에서는 베텔에게 1.4초나 뒤쳐졌다. 마사는 일요일 결승 레이스에서 7그리드에서 출발한다.
“내일은 방어적인 레이스를 하게 될 겁니다. 전략적인 시각에서 볼때 드라이 컨디션이 유지될 경우 3회 혹은 4회 피트스톱이 예상되고, 만약 비가 내린다면 어떠한 상황이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다운포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작업이 완료되면 다시 정상에서 싸우게 될 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