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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DTM] 시즌 최종전 상하이 라운드 취소

사진:DTM


 DTM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2011년 시즌 최종전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상하이 라운드가 취소되었다.

 DTM 프로모터 ITR은 4월 1일, 상하이 라운드가 취소되었다는 뜻밖의 소식을 발표했다.
상하이 레이스는 2011년 캘린더에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최종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2000년에 DTM이 부활한 이후 쭉 시즌 최종전을 개최해온 호켄하임 링 자리를 작년에 처음 레이스를 개최한 상하이가 2년 연속 꿰차려하자 DTM 팬들이 거센 반발을 일으켰고,
 끝내 이것이 상하이 라운드 취소라는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팬들의 원성을 외면하지 못한 ITR이 아니라 중국 당국이다. 11월 6일에 잡혀있는 WTCC(월드 투어링 카 챔피언십)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를 내세워 중국 당국이 먼저 레이스 개최를 허가할 수 없다고 선수를 친 것인다.

 일정을 수정하는 원만한 해결책이 놓여져 있지만 ITR은 연내로 일정을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2012년에 다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간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