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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마틴 휘트마시, 서킷 구조 비판에 동참

(좌)멕라렌 팀 대표 마틴 휘트마시, (우)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 노베르트 하우그
사진:GEPA


 근래의 F1 서킷 구조가 레이스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난에 멕라렌 팀 대표 마틴 휘트마시도 공감하고 있다.

 트랙 위에서 펼쳐지는 볼거리를 늘리기 위해 2011년 F1에는 KERS, 가동식 리어 윙, 혹독한 레이스 전개를 목표로 설계된 새 피렐리 타이어가 대거 새롭게 도입되었다. 하지만 전 F1 월드 챔피언 재키 스튜어트는 근래에 건설된 서킷 설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FOTA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마틴 휘트마시는 ‘Motor Sport’를 통해 “클리블랜드 공항처럼 넓은 코너와 가능한 레이싱 라인이 여러 개가 있다면 좋은 레이스는 절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이 좋은 본보기입니다. 시설은 좋지 않지만 레이스는 환상적입니다.” “구조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제한 없이 새로운 것을 건설할 때에 다른 서킷의 우수한 코너를 본보기로 삼는 쉬운 방법을 선택하지 않는 것은 참 애석한 일입니다.”

 한편, 휘트마시는 동지와의 인터뷰에서 멕라렌이 독자적인 엔진을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현재 F1에서 메르세데스의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멕라렌은 신형 슈퍼스포츠 카 ‘MP4-12C’에 탑재된 3.8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독자적인 힘으로 개발하고 있다. 때문에 2013년에 새롭게 도입되는 터보 엔진 규정을 앞두고 멕라렌의 거취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야심으로 가득찬 저희에게 예외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