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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피렐리, 개막전에 안정적인 컴파운드 공급

사진:피렐리


 발렌시아와 헤레스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피렐리가 개막전을 포함한 최초 4개 레이스에서 사용할 타이어 컴파운드를 벌써 결정했다.

 앞서 실시된 두 차례의 합동 테스트에서 15랩 이상을 달리는 것이 불가능했던 드라이버들은 타이어 퍼포먼스 저하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피렐리의 2011년 목표가 2회 피트스톱이 필요한 타이어 개발이었던 것을 상기한다면 이 목표가 달성되었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일부 언론들은 어쩌면 2회가 아니라 4회 피트스톱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패스터 말도나도(윌리암스)와 세르지오 페레즈(자우바)는 지난 주 헤레스에서 충돌을 일으켰고, 두 드라이버에게 일어난 사고는 피렐리 타이어로 인해 발생한 예측 불가능한 거동이 원인이 되었다. “새로운 타이어 세트에서 새것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루벤스 바리첼로. “고속 코너로 들어설 때 어떠한 예고 없이 갑자기 리어 그립이 죽어 버립니다.” “경험이 적은 드라이버에게 특히 문제가 될 겁니다.”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그 때문에 피렐리가 최초 4개 레이스를 안전하게 가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피렐리의 안전한 선택은 하드와 소프트 타이어다. 하드와 소프트 사이에는 미디엄이 존재하고, 미디엄은 1랩 후에 1초 정도 페이스가 떨어지고 나서 이후 10랩까지 안정적으로 퍼포먼스가 유지되지만 이후에는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그러지 않고 계속 달려버리면 꽤 많은 타임을 잃게 됩니다.”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