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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혼다가 ‘시빅 Si 컨셉트 쿠페’와 ‘시빅 컨셉트 세단’을 공개했다.
미국에서 ‘어코드’ 다음가는 혼다의 주력 차종인 ‘시빅’ 차기 모델을 시연하는 두 컨셉트 카는 지금 거의 그대로의 모습으로 올해 봄에 출시된다.
윈드실드를 낮게 깔아 공기저항에 유순하게 대처하는 혼다 특유의 터치가 어김없이 적용된 ‘시빅 Si 컨셉트 쿠페’는 리어 디퓨저 중앙으로 배기구를 빼내고 트렁크 리드에 일체형 스포일러와 19인치 휠을 장착해 노려보는 듯한 전면부가 그러하듯 현행 ‘시빅’보다 훨씬 강인한 룩을 발산한다.
2개 도어가 더 달린 ‘시빅 컨셉트 세단’은 유독 낮은 경사를 그리는 윈드실드가 인상적인데, ‘Si 컨셉트 쿠페’와 마찬가지로 두드러진 캐릭터 라인을 따라 19인치 휠을 장착했다.
가솔린과 천연가스,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출시되는 2012년형 ‘시빅’은 하이브리드 모델에 혼다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 또한 ‘CR-Z’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에코어시스트 기술을 채용해 운전자에게 주행모드 선택 권한을 제공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