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0 F1] 17차전 한국 GP 예선 - 레드불 1-2, 알론소 3위


사진_레드불


 2010 F1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쉽 17차전 한국 GP 토요일 일정이 한국시간으로 11시부터 시작되었다. 

 금요일 저녁에 턴16, 턴18 보수에 들어갔던 한국 GP는 여느 GP와 마찬가지로 토요일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3차 프리주행과 예선을 실시했다. 오전에 행해진 프리주행에서는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을 0.048초 차이로 따돌린 르노의 로버트 쿠비카가 톱 타임을 기록해 오로지 타이틀 다툼에만 쏠려있는 관심을 자신에게 돌려세웠다.

 같은 날 14시부터 시작된 예선은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의 하이메 알구에수아리가 1분 39초 690으로 기준점을 마련했다.

 곧바로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1분 38초 677, 1분 37초 517을 새겨 선두에 섰고 그 뒤를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가 38초 162로 따라 붙었지만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이 37초 487로 해밀턴과 마사의 사이를 갈라 놓았다.

 Q1 종료 5분을 남겨 놓고 르노의 로버트 쿠비카와 멕라렌의 젠슨 버튼이 각각 11위와 17위로 불안하게 넉아웃 범위에서 허덕거렸지만 최종적으로 Q2에 무사히 진출했다.



















 Q1 톱 타임을 기록한 멕라렌의 해밀턴이 Q2에서 1분 36초 대에 진입했다.
금요일과 비교해 현격히 빨라진 랩 타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밀턴은 베텔, 웨버, 알론소, 마사에 이어 5위에 랭크되었다.

 Q1에서 톱3에 이름을 올렸던 페르난도 알론소가 Q2 종료 1분을 남겨두고 36초 287을 새겼다.
같은 시각 계속 후미에서 벗어나지 못한 젠슨 버튼의 기록은 37초 064.

 종료 10초 전, 페라리의 마사가 36초 169로 선두를 탈환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레드불 듀오 마크 웨버와 세바스찬 베텔이 36초 039와 36초 074로 마사를 3위로 밀어냈고, 마사의 팀 메이트 알론소는 멕라렌의 해밀턴에게 제지당해 5위로 Q2를 마쳤다.

 메르세데스GP의 미하엘 슈마허가 14차전 이탈리아 GP에 이어 오랜만에 팀 메이트 니코 로스버그와 나란히 Q3에 진출했다.

 Q3 종료 1분을 남겨두었을 때 톱5는 알론소, 베텔, 해밀턴, 마사, 쿠비카 순으로 알론소가 이날 처음으로 35초 927을 기록해 35초대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 다시 35초 766을 새긴 알론소가 선두를 지켜냈으나, 각각 35초 585와 35초 659를 새긴 세바스찬 베텔, 마크 웨버 레드불 듀오가 최종적으로 한국 GP 결승 레이스 프론트-로우 그리드를 손아귀에 쥐었다.























 

 한국 GP 예선 결과,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가 1-2위,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3위, 멕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4위, 메르세데스GP의 니코 로스버그가 5위,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가 6위, 멕라렌의 젠슨 버튼이 7위, 르노의 로버트 쿠비카가 8위, 메르세데스GP의 미하엘 슈마허가 9위를 차지했으며 윌리암스의 루벤스 바리첼로는 10위를 확정지었다.

MBC 스포츠 플러스와 KBS2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시즌 17차전 한국 GP 결승 레이스는 24일 일요일 15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