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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레드불, 최신 F-덕트 개발로 직선 스피드 보강


사진_레드불


 레드불이 직선 구간에서의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한국 GP에 새로운 F-덕트 시스템을 투입한다.

 올해 8월, 저속 코너가 많은 헝가리로링을 지배했던 'RB6'는 이후 긴 직선 구간이 포함된 스파와 몬자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지난 주 스즈카에서 우승하기 전에 세바스찬 베텔은 일본 레이아웃이 에이드리안 뉴이가 설계한 머신을 위해 디자인되었다고 말했지만, 정작 프론트 스트레이트, 스푼 코너와 시케인 사이의 롱런에서 르노 엔진이 기대만큼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마크 웨버와 팀이 스즈카에서 월드 챔피언쉽 리드를 확대한 뒤 레드불 컨설턴트 헬무트 마르코는 다시 한번 한국의 구불구불한 섹션과 장대한 스트레이트 구간에 염려를 나타냈다.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다음 레이스는 유달리 특별한데, 3개의 긴 직선 구간이 있고 이 중 하나는 1.2km나 됩니다."

 이어 독일 'Auto Motor und Sport'는 헬무트 마르코가 언급한 '대비책'으로 레드불이 최신 F-덕트를 개발해 직선 스피드를 보강했다고 전했다. 레드불의 최신 F-덕트는 르노를 모방한 것으로, 1-2피니쉬를 장식한 스즈카에서 'RB6'가 향상된 직선 스피드를 보인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세바스찬 베텔의 발언이 이러한 보도 내용을 밑받침한다. "저희는 더이상 스트레이트에서 약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