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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레드불, 한국의 긴 직선 구간을 걱정


사진_레드불


 레드불이 한국 국제 서킷에 속한 긴 스트레이트 구간을 걱정하고 있다.
라이벌에 비해 톱 스피드가 느린 레드불은 올해에 직선 구간이 유난히 긴 스파와 몬자에서 괴로운 주말 싸움을 벌였다. 

 다음 주말에 펼쳐지는 한국 GP는 섹터1에만 3개의 직선 구간이 있고, 섹터1에서 두번째로 등장하는 스트레이트는 F1 서킷 가운데 최장이라 말할 수 있는 수준이라 단단히 벼르고 있는 멕라렌과 페라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레드불은 걱정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섹터2, 섹터3에는 레드불이 강한 면모를 보이는 고속 코너가 많아 여기서는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긴 스트레이트 직후에 등장하는 구불구불한 코너들이 'RB6'의 르노 엔진에 맞지 않지 않을까봐 염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