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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펠리페 마사, 9번째 엔진 사용

사진_페라리


 펠리페 마사가 싱가포르 GP 레이스에서 새로운 엔진을 사용한다.
한 시즌에 주어지는 총 8기 엔진을 모두 소비한 펠리페 마사는 패널티가 부과되는 9번째 엔진을 싱가포르 GP 레이스에서 사용하기로 결정, 예선을 노타임으로 마쳐 24대 머신 가운데 24번째로 출발해야 하는 마사는 -10그리드 패널티를 받았음에도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 그대로 24그리드에서 출발한다.

 이번 싱가포르까지 포함해 시즌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마지막 8번째 엔진을 사용 중이었던 마사는 예선에서 예고 없이 찾아든 기어박스 트러블로 오히려 9번째 엔진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 최후미에서 출발해야 하는 씁쓸한 현실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마사는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있다.
"매우 복잡할 레이스가 될 겁니다. 특히나 이 트랙에서는 추월이 매우 힘들지만, 
비, 세이프티 카처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경쟁력 높은 머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론소가 증명했기 때문인지 제 예선 성적이 더욱 실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