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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자크 빌르너브, USF1 영향을 우려


사진_GEPA


 자크 빌르너브가 스스로 팀을 꾸려 2011년 F1 월드 챔피언쉽에 참전하려 한다는 계획이 대중에 알려지면서 곤란을 겪고 있다.

 1997년에 윌리암스-르노로 월드 챔피언을 획득했던 자크 빌르너브는 몇 해 전까지 GP2에 참전이탈리아 듀랑고와 협력해 2011년 엔트리를 제출했다. 엔트리 제출 직후 곧바로 F1 참전 여부가 확정되면 좋겠지만, 스테판GP, 엡실론 에우스카디 같은 만만찮은 라이벌들과 유일하게 남아있는 1개 공석을 놓고 다퉈야 하는 입장에서 빌르너브는 자신의 팀에 대한 정보만 대중에 공개것을 껄끄러워하고 있다.

 "우리가 싸우고 있는 상대가 누군지 전혀 모릅니다." 독일 'Auto Bild'와 인터뷰한 빌르너브. 
"모든 것이 비밀로 유지되고 있는 것에 만족해했는데 누군가가 프로젝트의 일부를 말해 버렸습니다.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한편, 장 토드가 페라리 팀 대표를 역임하고 있던 1997년 시즌 최종전, 빌르너브와 충돌한 미하엘 슈마허가 그 해 랭킹을 모두 박탈 당하면서 챔피언 타이틀이 빌르너브에게 돌아갔다.

 'La Presse'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를 회상한 자크 빌르너브는 현 FIA 회장 장 토드가 자신의 엔트리를 내팽개칠지 모른다는 쓸데 없는 걱정을 사절했다. 하지만 그의 걱정은 따로 있다. 
USF1의 실패를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은 FIA의 우려 섞인 판단이 바로 그것이다.

 "올해에 받아들여지긴 힘들겁니다. 왜냐면 FIA는 2009년의 대실패를 반복하고 싶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