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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레드불 “혼다와 실패하면 F1 철수한다.”


 혼다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레드불은 포뮬러 원을 떠날 것이다. 헬무트 마르코가 이렇게 주장했다.


 레드불은 한때 4년 연속 챔피언십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던 르노와 갈라서고 내년부터 주니어 팀 토로 로소를 따라서 혼다 엔진을 쓴다. 레드불 레이싱 고문 헬무트 마르코는 혼다 프로젝트에는 많은 것들이 걸려있다며 오스트리아 매체 ‘잘츠부르크 나흐트리텐(Salzburger Nachrichten)’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향후 몇 년 간 혼다라는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일하게 돼 무척 기쁩니다. 하지만 만약 이 협력 관계가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레드불은 F1을 떠날 것입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하길 원치 않습니다. 그리고 참가를 준비 중인 새로운 엔진 제조사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유일하게 남는 건 철수 뿐입니다.”


 하지만 마르코는 혼다 프로젝트가 성공한다고 자신한다. 


 “맥라렌과 파국을 맞은 혼다는 2017년 말 다시 F1을 떠나기 직전까지 갔고, 저희는 그들에게 우리와 힘을 합쳐 다시 잘 해보자고 설득해야했습니다.” “토로 로소와 혼다는 지금까지 잘 달려왔습니다. 앞으로 레드불 레이싱과도 잘 될 겁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