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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다닐 크비야트의 복귀, US GP에 한정되나



 어쩌면 이번 주말 개최되는 US GP가 다닐 크비야트에게 올해 마지막 F1 경기가 될지 모른다.

 

 비탈리 페트로프에 이은 F1 역사상 두 번째 러시아인 드라이버 다닐 크비야트는 최근 21세 프랑스인 피에르 가슬리에게 F1 데뷔 기회를 주기 위해 자신의 토로 로소 시트를 내놓아야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 가슬리가 슈퍼 포뮬러 타이틀 결정전에 참여하게 돼, 그는 다시 트랙으로 복귀한다.


 크비야트는 이번 주 오스틴을 올해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우승자인 브렌든 하틀리와 함께 달린다. 하틀리는 르노로 조기 이적이 결정된 카를로스 사인스를 대신해서 토로 로소의 머신을 몬다.


 그런데 최근 소문에 따르면, 하틀리는 US GP가 종료된 뒤 스포츠 카 시리즈로 돌아가지 않고 시즌 마지막 세 경기에도 참가해 멕시코 GP부터 토로 로소 캠프에 다시 합류하는 가슬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저는 포뮬러 원의 정치 게임을 잘 알지 못합니다.” 러시아 모터 레이싱 프로모터 보리스 슐르마이스테라(Boris Shulmeystera)는 현지 매체에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리면, 저는 다닐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와 같은 재능 있는 드라이버가 시니어 팀에서 주니어 팀으로 강등되어 생존을 위한 게임에 내몰린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