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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US GP서 핑크색 울트라소프트 타이어 쓴다.



 F1의 공식 타이어 공급자 피렐리가 이번 주말 US GP를 위해 특별히 핑크색으로 꾸민 울트라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를 공개했다.


 10월은 유방암 의식 향상을 위한 ‘유방암 인식의 달’이다. 이에 맞춰 이번 주말 시즌 17차전 그랑프리를 주최하는 서킷 오브 아메리카는 피트레인과 트랙 외곽 바닥에 핑크색 페인트를 칠하는 것을 결정했다.


 피렐리도 여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그들은 US GP에서 사용되는 세 종류의 타이어 컴파운드 소프트, 슈퍼소프트, 울트라소프트 가운데서 울트라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의 측벽에 그려지는 띠 색깔을 보라색에서 핑크색으로 바꾸는 것을 결정했다.


2012년 세바스찬 베텔 COTA 레코드 런 온보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xYaFOxCDW8


 올해 US GP는 북미 더블-헤더 일정 중 첫 경기다. F1은 이번 주 오스틴에 갔다가 바로 1주일 뒤에 멕시코로 향한다. 멕시코에서는 핑크색 타이어가 사용되지 않는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선회하며 30.9미터 높이의 가파른 언덕 꼭대기에 턴1 에이펙스가 존재하며, 3개의 긴 직선주로가 타이어 온도를 빠르게 식힌다는 점이 서킷 오브 아메리카의 특징이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F1 경기가 총 다섯 차례 개최됐는데, 그중 네 차례를 해밀턴이 우승했고 베텔이 레드불과 함께 한 차례 우승했다.


사진=피렐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