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7 F1] 혼다, ‘스펙 4’로 라이벌들과 성능차 45마력으로 줄인다.



 멕라렌이 이미 내년에 엔진 공급자를 변경하기로 마음을 정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지만, 거기에 흔들리지 않고 혼다는 계속해서 2017년 파워 유닛의 성능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오스트리아 GP에 혼다는 이른 바 ‘스펙 3’ 엔진을 실전 투입했고 그것은 지금까지 큰 신뢰성 이슈 없이 잘 작동하고 있다. 지난 주말 헝가리 GP에서는 그 엔진으로 페르난도 알론소가 레이스 전체 최고 랩 타임을 기록해 사람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중대한 신뢰성 문제가 이제 끝난 건지는 저도 모릅니다.” 익명의 멕라렌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절대 확신할 수 없습니다.”


2017 헝가리 GP: 알론소 vs 사인스

https://www.youtube.com/watch?v=JHMEEZDG11U


 최근 보도에 따르면 멕라렌은 오는 9월에 내년 엔진 파트너를 최종적으로 정한다. 그 데드라인을 바로 며칠 앞두고 혼다는 벨기에 GP의 무대가 되는 스파-프랑코샹에 ‘스펙 4’ 엔진을 투입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Marca)’는 ‘스펙 4’ 엔진에는 1차적으로 15마력의 파워 증가와 40마력의 2차 파워 증가가 있으며, 이를 통해 혼다 엔진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엔진과의 성능 차이에서 45마력 이내에 들어가게 된다고 전했다.


 “여름 이후에 혼다에 또 다른 진화가 있을지 지켜볼 것입니다. 저희는 그것이 필요합니다.” 멕라렌 팀 보스 에릭 불리에.


사진=혼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