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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쿠비카가 이번 주 포스트-헝가리 GP 테스트에 참가하기에 앞서 마지막 관문이었던 FIA의 의무 조종석 탈출 시험을 통과했다.
현재 포뮬러 원에서는 헬멧을 포함한 모든 레이스 장비를 갖추고 좁은 조정석에서 안전 벨트를 매고 앉아있다 5초 이내에 자력으로 탈출하는 능력을 드라이버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폴란드인 전 르노 드라이버에게 특히 이 시험은 특별했다. 2011년 랠리 사고 때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어 오른손의 기능에 아직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FIA는 이번 주 월요일에 쿠비카가 해당 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스티어링 휠을 10초 이내에 교체해야하는 시험 또한 전혀 문제없이 통과한 것으로 ‘오토스포트(Autosport)’를 통해 전해졌다.
포스트-헝가리 GP 테스트는 8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쿠비카는 이 중 2일 수요일에 테스트에 참가하게 되는데, 르노는 이를 통해 32세 폴란드인이 2018년에 F1에 복귀하는 것이 가능한 상태인지를 평가한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