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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알론소 첫 인디카 테스트 마쳤다.


 



 5월 28일,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인디 500에 도전하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이번 주 수요일 첫 인디카 테스트를 마쳤다. 이날 그는 비공식 최고속도로 358km/h를 찍었다.


 F1의 스페인인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는 올해 101회째로 열리는 전설적인 인디 500에 도전한다. 하지만 오벌 트랙 경험이 전무하고 인디카에서는 신인인 그는 먼저 루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ROP)을 통과해야했다.


 이번 주 수요일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40랩 동안 ROP가 진행됐고, 거기서 알론소는 단계별 속도를 일정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해 인디 500 출전 자격을 인정 받았다.






 차는 안드레티 오토스포트(Andretti Autosport)가 준비했다. 달라라의 섀시에 혼다 엔진이 탑재되고, 멕라렌이 1974년과 1976년 인디 500에서 우승했을 때처럼 주황색으로 꾸며진 차였다. 그 차량으로 총 110바퀴를 달렸으며, ROP를 마친 이후 비공식 최고속도로 시속 358km까지 가속 페달을 힘껏 밟았다.


 “처음 달릴 때 솔직히 오른발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소. “턴1에서 100% 확신이 있었고, 전력으로 달리려했지만 오른발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자기 멋대로 움직였습니다. 그때 제 머리와 발은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두 번째인가 세 번째 랩에서는 그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랩은 이 장소와 차, 그리고 속도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주 멋진 경험이었고, 어떤 레이싱 드라이버에게나 순수한 아드레날린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하루였습니다.”


 알론소는 5월 15일 인디 500 프랙티스 일정 참가를 위해 다시 미국 인디애나주로 돌아간다. 5월 14일 모국 스페인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 종료 바로 다음 날이다.


 한편, 수요일 알론소가 처음으로 인디카 테스트를 받는 장면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고, 전세계에서 자그마치 200만명 이상이 그것을 지켜봤다.


사진=IMS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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