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간으로 21시에 시작된 포뮬러 원 2017 시즌 3차전 경기 바레인 GP의 마지막 3차 프리 프랙티스(이하 FP3)가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의 깜짝 리드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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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FP1과 FP2를 모두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이끌었다면, 이번 FP3는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이끌었다. 다른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처럼 맥스의 경우도 1시간 동안 진행된 세션의 거의 마지막에 가장 빠른 베스트가 나왔다.
그의 기록은 1분 32초 194.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0.11초 뒤 2위를 기록했고,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이 0.556초 뒤 3위,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0.56초 뒤 4위,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0.591초 뒤 5위를 기록했다.
비록 FP3는 예선과 결선 레이스로 향하기에 앞서 각 팀과 드라이버들이 마지막으로 자유 연습 주행을 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예선과 결선 레이스와 주행 컨디션이 현저히 달라 상당수 드라이버가 1시간이라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다 활용하지 않았다.
특히 톱 팀 드라이버들은 하스의 로망 그로장이 턴4를 빠져나가다 미끄러져 방벽에 추돌하는 사고로 나왔던 레드 플래그가 걷힌 시점인 세션 시작 42분께부터 적극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한편, 페라리 드라이버들의 베스트 랩은 모두 헌 슈퍼소프트 타이어에서 나왔다.
FP2에서 페라리의 베텔, 메르세데스의 보타스 뒤 세 번째로 빨랐던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르도는 이번에 전체에서 가장 늦게 퀵 랩에 돌입해,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사 뒤 7위에 머물렀다. 르노에서 니코 훌켄버그, 토로 로소에서 카를로스 사인스와 다닐 크비야트가 8, 9, 10위 기록을 달렸다.
새 터보와 MGU-H로 이번 FP3를 달렸던 멕라렌의 스토펠 반도른은 15위, 페르난도 알론소는 12위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