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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동계 테스트 첫날, 멕라렌과 레드불이 난항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멕라렌의 2017년 신차 ‘MCL32’와의 만남은 그리 오래 허락되지 않았다.



 2017 시즌 동계 테스트 첫날, 멕라렌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가장 먼저 주행에 나섰다. 그러나 트랙으로 나갔던 그는 차에 이상이 생겨 인스톨레이션 랩으로 딱 한 바퀴 밖에 달리지 못하고 곧바로 다시 차고로 돌아와야했다.


 보도에 따르면, 혼다 엔진의 오일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그 이유였다.


 문제가 된 부분은 V6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의 앞부분에 있었고, 때문에 혼다의 엔지니어들은 확실한 원인 분석과 문제 해결을 위해 파워 유닛 일부를 해체해야했다.


 하지만 멕라렌은 이 문제로 인해서 월요일 일정이 모두 무산된 것은 아니라며, 오늘 다시 주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리카르도를 출격시켰던 레드불도 이날 순탄치 않은 트랙 데뷔를 했다. 갑자기 트랙 위에 차가 멈춰서버렸기 때문이었는데, 이들에게 문제가 된 것은 센서 이슈로 알려졌다.


 레드불의 엔진은 르노가 만든 것으로, 르노와 혼다는 시즌 중 엔진 개발을 제한한 토큰 시스템이 사라진 올해를 준비하면서 엔진의 기본 개념부터 새로 손봤었다.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