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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i30 패밀리 그 두 번째 모델 - 2017 Hyundai i30 Tourer


 현대차가 다음 달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되는 ‘뉴 제너레이션 i30 투어러’를 공개했다.



 지난 18일에 티저로 먼저 우리를 찾아왔던 ‘뉴 제너레이션 i30 투어러’가 이번에 베일을 벗었다. 유럽에서 설계, 개발, 시험, 그리고 제조까지 모두 맡은 i30 왜건은 무엇보다도 뛰어난 실용성이 가장 큰 특징이며, i40를 기점으로 왜건 디자인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꿨던 현대차는 다행히 올-뉴 i30 왜건에도 ‘엘레강스’ 요소를 크게 신경 써서 차체 뒤쪽을 디자인했다.


 ‘뉴 제너레이션 i30 투어러’는 기존 5도어 해치백 모델과 디자인 언어를 같이 한다. 심지어 뒤에서 정면으로 보면 해치백과 거의 똑같이 생겼다. 해치백보다 테일게이트의 위아래 길이가 길어지면서 범퍼에 달려있던 번호판이 테일게이트로 올라갔고, 따라서 그 주변이 제일 많이 바뀌었다.


 풀 LED 헤드램프와 사선으로 그어진 LED 주간주행등도 그대로 유지했다.





 왜건과 해치백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아무래도 적재 공간이다. 이 왜건은 뒷좌석 시트 뒤에 602리터의 여유 공간이 있으며, 뒷좌석 시트를 접을 경우에는 그것이 1,650리터로 늘어난다. 적재칸 바닥에 이런저런 잡동사니들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또 마련되어있다.


 i30 왜건의 전장은 4,585mm로 해치백보다 245mm 길며, 높이는 1,465mm로 10mm 낮다. 폭과 축간거리는 1,795mm와 2,650mm로 해치백과 같다.


 한편 ‘뉴 제너레이션 i30 투어러’에는 세 가지 가솔린 엔진과 1.6 터보 디젤 엔진 하나가 탑재된다. 비록 디젤 엔진은 하나 뿐이지만, 성능은 세 가지로 세분화되어있다. 올-뉴 4기통 터보 엔진 1.4 T-GDI 엔진에서 i30 왜건은 140마력(ps)을 발휘하며, 3기통의 1.0 T-GDI 엔진에서는 120마력(ps)을 발휘한다.


 올-뉴 i30 해치백은 지난해 9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로 지금까지 채 2,000대가 판매되지 않았다. 지난달 1월 국내 판매대수는 고작 84대. ‘뉴 제너레이션 i30 투어러’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거기에 조금 보탬이 될지 모르지만, 국내 출시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사진=현대차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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