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7 F1] 베어라인과 마사가 ROC 이벤트에서 충돌



 파스칼 베어라인이 이번 주말 참가했던 레이스 오브 챔피언스(Race of Champions) 이벤트에서 아찔한 전복 사고를 경험했다.


 F1의 2017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올해 매너에서 자우바로 팀을 이적한 22세 독일인 드라이버 파스칼 베어라인은 미국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Marlins Park)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레이스 오버 챔피언스 이벤트에서 동료 F1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와 세 바퀴 스포츠 카 ‘폴라리스(Polaris)’를 이용해 속도 경쟁을 펼쳤다.


 그런데 여기서 마지막 코너를 빠져나와 전속력으로 질주하던 베어라인의 차량이 좌우 트랙 사이를 갈라놓은 스티로폼 같은 소프트한 소재의 중앙 베리어를 강하게 추돌하고, 이어서 마사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한 바퀴를 구르는 큰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영상

https://twitter.com/RaceOfChampions/status/822912090168037377


 베어라인과 마사가 몰았던 차량은 지붕과 A필러가 전혀 없는 구조여서 자칫 큰 부상이 뒤따를 수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그와 그의 동승자는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으며, 제 발로 차에서 걸어나와 사고를 목격하고 놀란 이들을 안심시켰다.


 베어라인의 차량과 충돌했던 마사와 그의 동승자도 부상을 면했다. /사진=R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