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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페라리, 2017년 세 번째 드라이버 발표

사진/GP2



 스쿠데리아 페라리 F1 팀이 안토니오 지오비나지를 2017년 팀의 세 번째 드라이버로 지목했다.


 월요일 열린 페라리의 크리스마스 런치 자리에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회장은 올해 GP2 시리즈에서 다섯 차례 레이스 우승을 거두고 팀 동료인 레드불 주니어 피에르 개슬리에 불과 8점 차 2위로 챔피언쉽을 마친 안토니오 지오비나지(Antonio Giovinazzi)가 2017년 페라리 F1 팀의 공식 리저브 드라이버가 된다고 밝혔다.


 23세 이탈리아인 지오비나지는 몬자 홈 경기에서 우승한 직후인 지난 9월에 페라리의 F1 시뮬레이터를 몰 수 있는 기회를 얻었었다.


 흥미롭게도 지오비나지의 레이싱 커리어는 최근 매너 인수 소문에서 이름이 언급된 인도네시아 KFC 사업자인 ‘Jagonya’가 후원하고 있다. ‘Jagonya’는 GP2에서 뿐 아니라 F3와 르망에서 그가 레이스를 할 때에도 꾸준히 스폰서를 맡아왔다.


 이탈리아에서 제조된 붉은 페라리 F1 머신을 이탈리아인 드라이버가 마지막으로 몬 것은 2009년으로 그 당사자는 지안카를로 피지켈라다. 그때를 마지막으로 끊긴 명맥을 지오비나지가 앞으로 다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크리스마스 런치 자리에서는 2월 24일에 페라리가 2017년형 F1 머신을 공개할 계획인 사실도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