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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버니 에클레스톤 “40분씩 레이스 둘로 쪼개야”

사진/메르세데스



 시즌 마지막 그랑프리 일정을 앞둔 상황에서 버니 에클레스톤이 일요일 결선 레이스를 지금보다 짧게 둘로 쪼개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나섰다.


 종종 그랑프리 주말 포맷을 변경해야한다고 주장해왔던 F1 보스 버니 에클레스톤이 이번에는 ‘선데이 타임스(Sunday Times)’ 매체를 통해 일요일에 치러지는 결선 레이스를 40분씩 둘로 나누는 아이디어를 꺼내보였다. “사람들이 주의력을 쏟는 시간은 (현재 F1의 레이스 길이보다도) 훨씬 짧고, 최근 많은 스포츠들이 그들의 경기 시간 단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최근에 열렸던 브라질 GP를 예로 들며, 악천후와 반복된 충돌 사고로 인해 레이스 진행이 지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상승한 이유를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폭우가 쏟아졌고, 몇 차례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레드 플래그가 나와 두 번의 스타트가 이루어졌고, 사람들은 다시 채널을 맞췄습니다.”


 궁극적으로 그는 일요일 레이스를 40분씩 둘로 쪼개서 치르면 지금보다 많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길 수 있을 뿐 아니라, “TV 기업들과 스폰서, 광고자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